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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 차리는 법, 5열 원칙부터 음식 배치까지 한눈에 정리

by 건강한수아 2026. 1. 9.

전통 제사상, 어디부터 어떻게 차려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제사는 조상을 기리는 소중한 예(禮)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막상 제사상 차리려 하면 "밥은 어디?", "생선은 어떻게?" 헷갈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이 글에서는 전통적인 5열 원칙을 기준으로, 제사상 차리는 법을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기본 원칙부터 음식 배치, 주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제사상, 먼저 방향과 위치를 정하세요

제사상 차림은 방향이 핵심입니다.
지방(신위)이 있는 방향을 ‘북쪽’으로 간주하고 상을 배치해야 해요.
즉, 제사를 지내는 사람은 남쪽에서 북쪽을 바라보는 구조로 앉게 됩니다.

이 방향을 기준으로 좌(서쪽)와 우(동쪽)를 판단하게 되니, 배치할 때 꼭 기억하세요.


제사상 5열 배치 원칙, 한 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제사상은 총 5열로 구성되며, 신위에 가까운 1열부터 차례대로 음식을 올립니다.
각 열마다 음식 종류와 위치가 정해져 있어요.

열 번호음식 종류배치 원칙

1열 밥, 국 좌반우갱 (밥은 서쪽, 국은 동쪽)
2열 주요리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3열 탕류 고기·생선·채소탕, 홀수 개수로 배치
4열 나물, 포, 식혜 좌포우혜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5열 과일 조율이시, 홍동백서 원칙에 따라 배치

1열: 좌반우갱,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

가장 신위에 가까운 첫 번째 줄은 식사류입니다.
왼쪽(서쪽)엔 밥, 오른쪽(동쪽)엔 국을 올립니다.
설날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는 것도 이 줄이에요.


2열: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두 번째 줄은 주요리로, 고기와 생선이 올라갑니다.
생선은 반드시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아야 해요.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두동미서 원칙을 지켜야 하며,
꽁치·갈치·삼치 등 ‘치’로 끝나는 생선은 금기이니 피해야 합니다.


3열: 탕은 홀수 개수로, 종류별로

탕류는 보통 고기탕, 생선탕, 채소탕으로 구성되며
개수는 홀수(1·3·5개)로 맞추는 것이 전통입니다.

그릇 모양과 색상도 가능한 한 통일해서 깔끔하게 정돈해 주세요.


4열: 밑반찬 자리, 좌포우혜 기억하세요

이 줄에는 나물류, 포(말린 생선포), 식혜 등이 올라갑니다.
왼쪽 끝엔 포, 오른쪽 끝엔 식혜를 두고
중간에 나물 세 가지(숙채)를 올립니다.

김치는 동쪽, 나물은 서쪽에 두는 생동숙서 원칙도 함께 적용됩니다.


5열: 후식류는 조율이시, 홍동백서 원칙대로

마지막 줄은 과일과 후식류를 올리는 자리예요.
"조율이시"는 대추(棗), 밤(栗), 배(梨), 감(柿) 순서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놓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홍동백서"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배치해야 합니다.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의미가 있어 제사상에는 올리지 않아요.

 


제사상 차릴 때 주의할 점,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

제사상에 음식을 올릴 때는 단순히 전통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할 금기사항도 있습니다.

항목주의사항

생선 ‘치’로 끝나는 생선은 제외 (예: 꽁치, 삼치)
과일 복숭아는 금기, 붉은 팥도 사용하지 않음
양념 고춧가루, 마늘 등 자극적인 양념은 사용 금지
수량 모든 제수 음식은 홀수 개로 준비

간소화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정성입니다

최근에는 성균관에서도 제사상 간소화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와 음식을 모두 챙기기보다는
가정의 상황에 맞게 의미를 담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죠.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과 가족이 함께 모이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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