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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생강청 만드는법 무설탕으로도 달콤하고 건강하게 겨울철 감기 예방

by 건강한수아 2025. 11. 3.

생강차 좋아하세요?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생강청, 집에서 쉽게 담그는 방법 알려드려요

요즘 아침저녁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어요.
이럴 땐 따끈한 생강차 한 잔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마트에서 파는 완제품도 좋지만, 무설탕으로 직접 만든 꿀생강청이 훨씬 깊은 맛이 나고, 몸에도 부담 없답니다.

오늘은 껍질 벗기기부터 꿀에 재우는 것까지, 생강청 만드는 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생강의 매운맛은 줄이고, 건강한 단맛만 남기는 비법도 함께 소개하니 천천히 읽어보세요.


생강청 준비 재료부터 체크!

생강청은 생각보다 재료가 간단합니다.

재료 수량

생강 손질 후 800g
생강과 동일 비율 또는 3:2 비율
유리병 열탕 소독한 병 1개 이상

※ 꿀은 아카시아 꿀, 야생화 꿀 등 어떤 종류든 상관없지만, 가열된 꿀보단 생꿀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1단계: 생강 손질과 껍질 벗기기

가장 중요한 준비 단계예요.
생강은 가능한 한 껍질에 수분이 많은 신선한 상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묻어 있다면 미리 물에 담가 불린 후, 흐르는 물에 문질러 깨끗이 씻어줍니다.

껍질은 숟가락이나 칼 등을 이용해 벗겨주세요.
덩어리가 클 경우 잘라가며 손질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2단계: 생강 물기 제거

껍질을 벗긴 생강은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이때 완전히 건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수분이 남아 있으면 저장 기간 동안 곰팡이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햇빛에 살짝 말리거나, 키친타월로 한 번 더 닦아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3단계: 생강편 썰기

생강청을 만들 땐 편으로 써는 게 일반적이에요.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게 2~3mm 두께가 적당합니다.
편으로 썰면 꿀에 잘 절여지고, 나중에 생강차로 우릴 때도 은은한 맛이 우러나죠.

 


4단계: 꿀에 절이기

이제 본격적으로 꿀생강청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썰어놓은 생강을

큰 볼에 담고, 생강과 같은 무게 혹은 약간 적은 양의 꿀을 부어 섞어주세요.

비율 추천 상황

생강:꿀 = 1:1 장기 보관할 때
생강:꿀 = 3:2 단맛을 줄이고 싶을 때

꿀이 생강 사이사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잘 섞어준 후, 상온에 1~2시간 정도 그대로 두면 생강의 수분이 조금씩 나옵니다.


5단계: 병에 담고 숙성하기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꿀에 절인 생강을 담아 밀봉합니다.
이후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고 보관하세요.
이틀 정도 지나면 꿀과 생강의 맛이 잘 어우러져 생강청이 완성됩니다.

병에 담기 전 재료를 한 번 더 섞어주는 것도 팁이에요.


생강청 활용법 — 생강차부터 요리까지

  • 따뜻한 물에 1~2스푼 타서 생강차로 즐기기
  • 유자청과 섞어 유자생강차 만들기
  • 돼지고기나 생선조림 요리 시 향신 재료로 활용하기
  • 기침감기 증상 있을 때 티스푼으로 한 스푼 섭취

그 자체로 향이 좋아서 겨울철 음료로도 최고지만, 반찬이나 소스 만들 때도 유용합니다.

 


보관 방법 및 유통기한

  • 냉장보관 기준: 약 2~3개월
  • 꿀 비율을 높일 경우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
  • 사용 시에는 항상 깨끗한 스푼을 사용하여 위생 유지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면 굳을 수 있으니, 사용 전에 실온에 잠시 두는 것도 좋아요.


만들기 전 꼭 알아두세요!

 

  • 생강을 고를 땐 ‘노란 속살’과 ‘은은한 향’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 꿀에 절이는 비율이 너무 적으면 부패 위험 있음
  • 수분 제거는 반드시 철저히! (곰팡이 예방 필수)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이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집니다.
무설탕으로도 충분히 달콤하고 진한 맛을 낼 수 있으니,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